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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04 LF쏘나타 구입 후 1년 사용기
  2. 2016.01.09 lf쏘나타 결함인가? 1
  3. 2016.01.08 lf쏘나타 네비게이션 매립 경험

LF쏘나타 구입 후 1년 사용기

Posted 2017. 2. 4. 13:24

작년말, 아니 2015년 12월이니 재작년말이다. 의도치 않은 사고로 차를 폐차하면서 급하게 차를 구입했었다.

(좀더 기다리면서 여유있게 구입하고도 싶었으나 그래봐야 옵션으로 인한 차량가격만 올라가고, 해당년도 연말까지 진행했던 무이자 할부 및 특소세 감면을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조건들이어서 최대한 빨리 받을수 있는 길을 선택했다.

대리점 들러서 10여분만에 차를 고르고, 이후 3일만에 차를 받았다. 물론, 재고차였다. 재고차라서 재고할인을 받을수 있었으나 옵션선택은 불가. 선택할수 있는 재고차도 많치 않아 나의 선택은 깡통 + 파노라마 선루프 가솔린차량이었다.)

차량 구매후 SM6, 말리부등이 히트를 치면서 현대는 LF쏘나타의 판매율 하락으로 위기설까지 돌고, 벌써 다음버전이 나온다는 루머가 도는 상황은 차량을 소유한 사람에게 그닥 좋지많은 않은... (어쩌면 본전생각나는?) 그런 시기이다.

이런 상황과 시기에 LF쏘나타를 1년남짓 차를 몰면서 느낀점을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최초 등록 :2016년 1월

주행거리 : 18000Km

구매후 추가장착 : 리어스포일러

 

1. 구매후 추가장착한 리어스포일러이다.

   LF쏘나타 최저등급(일명 깡통차)에는 없는게 참 많다. (앞선 포스팅에서 이미 소개) 

   그중에 보조브레이크등이 없는것은 보기도 그렇지만 안전에도 쫌 그래서 10여만원을 들여 장착.

   장착하고 나니 뒤에서 보는 모습이 뿌듯해진다.^^

 

2. 주간상시등?은 타 차량에 비해 절대 꿀리지 않는다.

  - 2015년형은 저게 없어서 너무 밋밋한데, 상대적으로 2016년형인 차량부터 기본장착이다. (TPMS와 더불어 기본의무화)

 

3. 소음

  - 이전 아반떼에 비해 엔진소음 확실히 증가했다.

  - 엔진오일 합성유로 2번 교체했다. 이전 아반떼HD 부터 사용했던 동일스펙(0W30)

    겨울철 냉간시 초기시동후에도 RPM 떨어지는 속도가 상당히 더디다. 물론 엔진의 크기가 커서 그럴것이라 스스로 위안.

  - 초기 시동 및 주행시에도 엔진의 소리는 확실히 크다. 지하주차장에서 처음시동걸었을때는 누가보면 디젤차냐고 물을지도 모른다.

  - 주행중에는 크게 느껴지지는 못하지만 작은 터널등을 지날때 창문을 열고 반사되서 들려오는 엔진소리는 역시 이전보다 크다. 다만 실내로 유입되는 그리고 차량 하부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이전 아반떼에 비할바가 못되게 조용하긴 하다.

  - 이번 겨울들어서는 엔진쪽에서 약간의 잡음도 들린다. 뭐랄까... 패밸트가 미끄러지는 듯한 그런 느낌?

 

4. 실내공간 및 스키쓰루

 - 5인가족인 우리 가족이 타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다. RV를 선택하고 싶었으나 상대적으로 뒷좌석 무릅공간이 좁아서 제외한 이유.

 - 아반떼에 있던 스키 쓰루가 없어서 때론 불편.

 - 지난 여름에 매트를 6D 매트로 구입. 만족하고 사용중이다. 이전 순정 매트는 뒷좌석 아이들이 타고 내릴때 자꾸 밀려서.

 

5. 썬루프

  - 아이들을 위해서 이 차량을 구매했다. 안전성을 고려하면 오히려 제외해야 하겠으나, 촌놈에게 나름 소박한 럭셔리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 썬루프로 인해 차량 외관도 상대적으로 멋스럽다. (흰색+검은 썬루프)

 

6. 오디오 불편

  -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오디오라서 스마트폰 연결이 안되서 핸드프리 사용불가.

  - 아반떼시절 있을때는 몰랐는데, 없으니 불편하다.

 

7. TPMS + 펑크수리키트

  - TPMS도 없을때는 몰랐는데, 2016년도부터 의무장착이 되면서 깡통모델에서도 볼수 있다.

  - 차량 구매후 공기압 경고가 3번정도 떴다.

  - 스페어 타이어 없는대신 펑크수리킷이 트렁크에 있어 공기압 경고등 떴을때 당황하지 않고 바로 공기앞을 맞출수 있다.

  - TPMS와 차량수리키트 조합은 좋은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사용할줄 모르면 무용지물.  

 

8. 스마트 키가 아니어서 불편

  - 매번 키를 돌려서 시동거는게 별거냐고 게의치 않았었는데, 조금 불편하다.

 

9. 직물시트

  - 출고 후 가죽시트로 바꿀까 생각했다가 그냥 타고 있다. 나쁘지 않다.

 

10. 운전대

  - 가죽도 아니고, 열선도 없고...  출고 후 인터넷으로 거금을 주고 천연가죽 운전대 커버를 구입.  하지만 순정만 못하다.

 

11. 타이어

  - 16인치 휠과 타이어가 파노라마 썬루푸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거 빼곤 연비, 승차감 나쁘지 않아 걍 쓴다.

  - 타이어 교체타이밍이 되었을때 17인치로 교체할까 고민중이다. 계산기 두드려보고...

 

12. 그외

  - 차량 구입후 그날 바로 네비교체.  이건 좀 후회?

  - 이유는 라디오 수신성능 저하. 네비는 거의 사용않한다. 스마트폰 티맵사용이 95%이상이다.

  - 다만 후방카메라를 쓰려면 있어야 하는데... 어떤 대안이 있을까 싶다.

  - 라이트가 좀 어둡다. 둘째가 우리차 라이트 켰냐고 물어볼정도다.

  - 운전석 햇볕가리개가 너무 짧다. 이전 아반떼는 추가로 길게 뺄수 있어서 좋았는데...

  - 운전하다보면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다. 다리쪽에서... 너무 예민한건가?

 

 

이상 1년동안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이다. 대부분 불편했던 점 위주다 보니 단점만 얘기한것 같은데, 사람이 좀 간사해서...

아반떼 타다가 쏘나타 탔을때의 그 승차감이나 이런건 이제 당연한걸로 받아들인다.

벌써부터 신형그랜저를 바라보고 있을정도니... 

 



lf쏘나타 결함인가?

Posted 2016. 1. 9. 14:47

차를 구매하고 제대로 된 주행을 처음 해봤습니다.

물론 처음 차를 인도받아 네비매립하러 가면서 운전할때는 그저 설레임에 제대로 된 차의 반응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이상한점이 하나 있었다면... 브레이크 밀림? 같은 현상이 있었습니다.

처음이라서 브레이크패드가 자리를 못잡아서 그런가? 하면서 대충 넘기고 신차기분을 만끽했습니다.


그러다  어제 나를 포함해 어른 4명이 승차한 상태로 시내주행을 했습니다.

연비좀 아껴볼라고 감속시 브레이크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관성을 이용한 운행을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RPM게이지가 튀는 현상을 목격한거죠.

몇번을 반복해봤는데, 거의 매번 나타나네요. 

시내라서 속도를 많이 내지는 못했기에 6-70km로 주행하다가 천천히 감속하면 40km 부근에서 rpm이 갑자기 상승합니다.

그러면서 느낌은 브레이크를 잡다가 놔버린 느낌이랄까?

이전에 타던 아반떼HD에서는 전혀 느끼지도 발생하지도 않은 그런현상이네요.


집에와서 폭풍검색... "lf쏘나타 rpm 튀는 현상" 이라고 검색하니 2014년부터 같은 증상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네요.

특히 동호회에서는 이를 정식으로 현대차에 A/S 요청을 해보았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내용도..

몇몇 분들은 ECU등을 업데이트 받았으나 동일한 증상은 계속된다고 합니다.

특정 트립에서만 나타나는 현상도 아니고 거의 전 트립에서 나타나는 듯 합니다.

몇몇 회원분들은 다른 제조사 차량에서도 나타난다고 하는데, 유독 lf쏘나타가 심한듯합니다.


와이프한테 미리 얘기해주면서 놀라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이거 새차사놓고 트립선택 잘못한 후회와 네비매립의 아쉬움, 그리고 매달 추가로 지출되어야 할 할부금 걱정에 이젠 차량결함까지 걱정해야 할 판이네요.


에휴~ 

만약 제 주위에 lf쏘나타 구매하시려고 계획하시는 분이 차 어떠냐고 문의해오면 저는 그들에게 "잘 알아보고 결정하라고" 말해줄껍니다.



차를 구매하고 처음으로 네비게이션 매립(샤크안테나, 후방카메라, 트립컴퓨터)공사를 했습니다.

거금 60여만원을 지출하면서...(썬팅 + 네비매립비용까지 95만원들었음. 이중 영맨이 70만원 보조)

 

네비도 비싼게 좋은건 알았지만 막상 구매하려니 가격이 순정 옵션비용보다도 비싸져 선뜻 결정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결정한게 아이나비 M100.

차 맡기고 집에와서 검색하다가 앗차 하고 후회하는 순간 이미 작업은 끝.

 

단점.

1. 8인치

 크다고 다 좋을줄 알았는데, 스타일트립은 오토에어컨이 되지 않는 이유로 마감재가 순정형 집중키 형태가 들어갈수 없습니다.

 결국 커스텀형 마감재로 공사를 햇는데, 참 모양 안나옵니다. 차라리 7인치면 훨씬 보기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

 

2. O/S

  M100은 Window CE 네요. ㅠ.ㅠ;;;

  Android가 요즘 네비의 대세인데...

  결국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거의없는듯 합니다. 찾아봤지만 찾기도 쉽지 않네요.

 

장점.

 화면이 7인치보단 크다. 하지만 이마저도 집중키 마감재로 인해 그닥 큰 느낌을 못받음.

 

웬만하면 걍 7인치로 설치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8인치로 가야한다면 꼭 순정형 집중키 마감재로 해달라고 요청 (5만원정도 추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