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반복되는 연말정산 시즌이지만 올해는 다른해에 비해 환급액이 적다보니 이것저것 챙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만해도 기부금등은 챙기지도 않고, 특히 아이명의로 등록된 선불식 교통카드 소득공제도 쿨하게 Pass 해버렸는데...

올해는 한푼이라도 더 받고자 꺼진불도 다시 보는 심정으로 하나씩 챙기고 있네요.

 

그중 쿨하게 Pass한 자녀의 티머니 교통카드.

월 5-6만원씩 사용하는 교통카드이다보니 1년이면 그 사용액이 적잖습니다.

몇해전 청소년 할인을 위해 사이트에 등록만 해놓았는데... 다시 들어가보니 아이디도 기억나지 않네요.

여기서부터 급한마음에 계속되는 삽질의 연속... 그나저나 티머니 사이트도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네요.

 

1. 자녀가 본인명의로 되어 있는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이핀 인증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만 14세 미만이거나 하면 공공IPIN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ㅠ.ㅠ)

   벌써부터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공공I-PIN 사이트로 이동해서 발급메뉴를 클릭합니다.

자녀의 성명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면 법정대리인 이름과 주민번호 입력란이 나옵니다.

다 입력하고 다음화면  버튼 클릭. 

 

 

 

다음화면에서 비밀번호 때문에 또한번 화가납니다.

자리수부터 대소문자에 특수문자까지....그런데 일부 특수문자는 또 입력이 안됩니다. 지금껏 사용해온 비밀번호 후보들이 다 탈락... 결국 외워야 할 새로운 비밀번호가 또다시 탄생합니다.

이렇게 어렵게 발급받은 공공I-PIN으로 자녀의 본인확인 완료. 

(아이디/비밀번호 찾기를 해 보았으나 가입이력 없고, 카드만 등록해 놓은 상태 ㅠ.ㅠ;;;)

자녀명의로 회원가입을 하여 이전에 등록해 놓은 티머니카드로 소득공제조회 클릭.

소득공제는 "나의 T-money -> 내역조회 -> 소득공제 내역조회"

결과는 없다... ㅠ.ㅠ;;; 즉, 청소년 할인만 해놓고 소득공제는 신청하지 않은것이었다.

 

소득공제서비스 신청 시작

 

 

등록서비스에 "청소년 요금적용"만 있다.  신청/해지 버튼 클릭하여 추가 서비스를 신청한다.

 

 

마일리지, 소득공제 모두 클릭한다.

 

 

올해는 비록 까먹었으나 내년만큼은 꼭 돌려받으리라.... 아까운 내 세금

 

 

 



교통카드 ‘마일리지-마이너스 승차제’

[문화일보 2006-05-16 16:11]

(서울시 내달, 10월부터 도입) 서울의 교통카드에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되고, 교통카드 잔액이 부족해도 버스 승차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선불 교통카드인 티머니 교통카드(사진)에 마일리지 및 마이너스 승차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교통 마일리지는 교통카드를 이용해 지하철, 버스 등의 요금을 결제할 때 마일리지를 적립해 이를 다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마일리지 적립 비율은 사용금액의 최소 0.1%이며, 특별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 적립 비율을 최대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또 OK캐쉬백, GS칼텍스, KT 등의 제휴회사는 물론 편의점, 극장, PC방, 온라인몰 등 1만여개 티머니 교통카드 가맹점에서도 마일 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은 6월부터, 사용은 10월 부터 가능하다.

10월부터 시행하는 마이너스 승차제는 티머니 교통카드의 충전 잔액이 부족할 경우에도 1회에 한해 버스승차가 가능토록 한 뒤 부족한 금액은 다음 충전때 차감하는 제도다. 마이너스 승차제 이용 후 교통카드를 충전하지 않아 생기는 손실금은 대중교통 활 성화 차원에서 교통카드 발행회사인 한국스마트카드가 부담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6월부터 티머니 교통카드를 현금영수증 카드 로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현금영수증 카드로 사용하기 위 해서는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www.taxsave.go.kr)에 성명, 주 민등록번호, 아이디, 티머니 교통카드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로운 교통카드 서비스는 국가표준규격으로 제작된 교통카드에 적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