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전지 : 삼성SDI
- 메모리  : 삼성전자
- CPU    : 삼성전자
- 적층세라믹콘덴서 : 삼성전기
- LCD    : LG디스플레이
- 카메라 : LG이노텍
- 칩 바리스터 : 아모텍
- 프리즘 시트 : 엘엠에스
-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인터플렉스

그외 파트론(자이로센서), 바른전자(자이로센서), 비에스이(마이크), 알에프세미(마이크), 상신이디피(배터리캔), 넥스콘테크(배터리 보호회로 모듈), 성우전자(카메라), 자화전자(카메라), 옵트론텍(카메라), 코웰이홀딩스(카메라)


중앙처리장치부터 카메라 모듈까지

아이폰4 전격 출시와 함께 아이폰4 속에 들어가는 부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폰4는 최근 직원들의 연쇄자살 사건으로 떠들썩한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의 대만계 폭스콘(富士康·Foxconn)에서 위탁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4 내부에 들어가는 스마트폰 핵심부품 가운데 상당량을 국내 IT업체들이 공급한다”는 설(說)이 퍼지면서 “아이폰4는 메이드 위드 코리아(Made with Korea)”란 우스갯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아이폰4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거명되는 국내 업체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 대략 10여곳. 특히 삼성과 LG는 전자계열사인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을 통해 아이폰4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4는 사실상 삼성과 LG의 합작품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라고 말했다. 

아이폰4의 ‘심장’인 중앙처리장치(CPU) A4칩은 삼성전자가 위탁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공급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여의도 증권가와 IT업계에서는 “A4칩은 영국의 반도체 설계사인 ARM이 설계하고 삼성전자가 위탁생산하는 시스템LSI(비메모리반도체)”란 설이 파다하다. A4칩은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에도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4칩에 들어가는 512MB 메모리도 삼성전자에서 애플 측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아이폰4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휴대폰 등에 들어가는 소형 2차전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아이폰4에 장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용량이 1450mAh에 달했다. 애플 측은 “연속통화 7시간, 대기시간 300시간”이라며 “아이폰3GS에 비해 배터리 성능이 40%가량 개선됐다”고 밝혔다. 삼성SDI 역시 “부품사로서 계약 여부와 공급물량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기도 아이폰4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와 함께 ‘산업의 쌀’로 불리는 적층세라믹콘덴서는 휴대폰 내부의 전류를 흐르게 하고 세기를 조절하는 부품. 스마트폰에는 400개가량의 극소형 적층세라믹콘덴서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폰에는 약 200개의 적층세라믹콘덴서가 필요하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 생산에서 일본 업체보다 1년가량 앞선 기술 수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명된 IT사들 주가 올라

이 밖에 아이폰4의 카메라 모듈은 LG이노텍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4의 앞뒤에는 2대의 초소형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LG이노텍이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4의 카메라는 500만화소의 화질과 5배 디지털줌, LED플래시까지 내부에 탑재하고 있다. LG이노텍은 튜너와 정밀모터 부문 세계 시장 1위 업체로 “전세계 200여개 기업에 IT부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아모텍도 아이폰4의 칩 바리스터(Chip Varistor)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칩 바리스터는 휴대폰의 정전기를 방지해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핵심부품. 아모텍의 칩 바리스터는 2003년 정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모텍은 아이팟과 아이폰3GS에도 칩 바리스터를 공급해 왔다. 실제 아이폰4가 공개된 지난 6월 8일 아모텍의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15% 가까이 뛰어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폰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프리즘 시트(Prism Sheet)는 코스닥 상장사인 엘엠에스가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즘 시트는 백라이트유닛(BLU)에서 쏘는 빛을 고르게 퍼뜨려 디스플레이의 밝기(휘도)를 높이는 핵심부품. 휴대폰 소비전력을 줄여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효과도 있다. 소형 프리즘 시트 시장 점유율 60%로 미국의 3M을 압도하는 엘엠에스는 기존의 아이폰3GS에도 프리즘 시트를 공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4의 연성인쇄회로기판(FPCB)도 코스닥 상장사인 인터플렉스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PCB는 전기적으로 각 부품을 연결하는 기판으로 휴대폰을 가볍고 얇게 만드는 데 필수 부품. 스티브 잡스는 무게 137g의 아이폰4를 “지구에서 가장 얇은(두께 9.3㎜)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다. 인터플렉스의 공급물량은 약 500만대로 전해진다. 지난 6월 8일 아이폰4 공개 당일 인터플렉스의 주가는 장중 8%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 밖에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파트론(자이로센서), 바른전자(자이로센서), 비에스이(마이크), 알에프세미(마이크), 상신이디피(배터리캔), 넥스콘테크(배터리 보호회로 모듈), 성우전자(카메라), 자화전자(카메라), 옵트론텍(카메라), 코웰이홀딩스(카메라) 등도 ‘아이폰4’ 수혜기업으로 증권사 리포트에 이름이 오르내린다. 이들 가운데 성우전자(7.9%), 자화전자(6.2%), 옵트론텍(5.3%), 비에스이(3.9%) 등은 아이폰4의 공개 직후 열린 지난 6월 8일 주식시장에서 모두 급등세를 연출했다. 


수혜기업 찾기 공방

해당업체는 “확인해 줄 수 없다” … 투자자 “공시 정신 무시한 무책임한 처사”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4의 내부를 설명하고 있다.
‘아이폰4 수혜기업’으로 거명된 업체들은 애플과의 납품계약 여부에 대해 한결같이 ‘NCND(neither confirm nor deny·확인도 부인도 안함)’로 일관하고 있다. 애플과의 납품계약 체결 때부터 요구되는 비밀유지 원칙 때문이다. 삼성전자나 삼성SDI, LG디스플레이 같은 대기업 계열사도 비밀유지 원칙에서 예외가 아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장사는 전년도 매출의 10% 이상의 단일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계약 내용을 밝혀야 할 의무가 있지만, 애플은 매출액의 10% 아래로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공시의무를 피해간다”고 밝혔다.

기업탐방을 주로 하는 여의도 증권가의 리서치 센터에서는 아이폰4 부품기업 찾기에 혈안이 돼있다. 코스닥 투자자인 박모씨는 애플 아이폰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코스닥 상장사를 거명하며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사실은 반기나 분기 보고에 적시돼 있지만 아이폰에 그 카메라 부품이 들어간다는 사실은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며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상장기업이 공시의 정신을 무시한 무책임한 처사가 아닌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약 2년전 구입한 HP5100 레이저 프린터기가7~8개월 전 재생토너로 교체한 후 얼마후 부터 한쪽 인쇄상태가 불량하게 나오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도저히 쓸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 되어버렸다.
용지걸림이 자주 일어나고 프린터 뒤쪽에서 종이걸림 소리와 함께 갈색 종이조각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컴퓨터는 많이 분해해봤으나 레이져 프린터기 분해는 처음이라 큰 맘먹고 용기를 내어 분해를 시작했다.(안되면 버릴려고 했었다.)
앞면은 아무리 찾아봐도 풀러야 할 나사가 보이지 않아 뒷면을 보니 뒷면 덮개를 열자 나사가 몇개 보여 풀러봤다.

정착기(나중에 알게된 이름)를 탈거해 보니 둥글게 말아진 필름 부분이 4분의 1정도 뜯겨진 상태였다. (참고로 정착기부분은 인쇄 직후에 분해하여 만질경우 화상을 입을정도로 뜨러우니 조심해야 한다.) 

그때부터 인터넷 검색시작...(제대로된 명칭을 알지 못해 삽질을 많이 했다.)
확인된 결론은 정착기 필름(Fuser Film)이 노후가 되어 찢어진 상태라고 한다. (이면지 사용시에도 스태플러를 제거하지 않은 종이가 들어갈 경우 필름에 손상이 간다고 한다.)

교체가 가능할것 같아 정착기 교체비용을 검색해 봤다. 20여만원부터 30만원까지... 5100모델이 A3출력을 지원하는 모델이라서 비싸다고 한다. 차라리 버리는게 낫겠다는 결론.
하지만 조금 더 검색해보니 필름만 교체 가능하다는 말에 버리는건 재고하기로 하고 다음날 전화해서 가격문의:
거의 10여만원이나 한다.


역시 폐기하고 레이저 프린터기를 사는게 현명한 선택인가? 이제 A3출력할일도 없어져 더더욱 이 덩치큰놈을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사가 분해해서 교체하는 거라면 나도 못할꺼 없겠다 싶어 정착기 필름 교체방법 검색.
필요한부품은 퓨저필름. 필름은 천차만별이다. 최고가 5만원 이상까지... (제품 성능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지만 싼걸로 결정.)
추가부품으로 실리콘 그리스 (다른사람들의 교체기를 읽어보니(몇개 나오지 않는다.) 실리콘그리스를 필름에 발라주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필름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오래사용한다고...)

최저가로 판매하는 필름판매처에 전화하여 실리콘그리스 가격알아보니 필름가이상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격이다. 다시 고민...
도대체 어떤 그리스 길래 그렇게 비싼가? 다시 검색으로 돌입...

결국 정착기 필름, 실리콘 그리스 배송비까지 5만원미만으로 해결.

하지만 이곳저곳 검색해서 찾아보고 고민하고 분해하는데 들인 시간은 얼마나 될까? 그래도 폐기하려는 프린터 살렸으니 만족한다.



프린터에서 정착기 탈거후(탈거방법은 뒷면 나사 두개만 풀면 끝.)

정착기 분해.
탈거된 정착기를 분해할때는
1. 양쪽에있는 커넥터를 조심스럽게 분리한후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고정나사를 제거한다.
2. 롱노우즈를 이용하여 상단커버를 당겨주는 5mm굵기,  3cm길이정도 되는 스프링을 제거하면 바로 뚜겅이 열린다.
3. 정착기 퓨저 필름 한쪽부분 커넥터를 뺀뒤 기존 정착기 필름을 제거한다.
4. 퓨저필름이 감싸고 있는 부분 청소후 실리콘 그리스를 골고루 발라준다.
5. 새로운 퓨저필름을 찢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넣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한다.
6. 롤러와 정착기 필름을 돌려주는 기어부분에도 그리스를 발라주면 소음이 다소 줄어든다.
프린터기 본체에 정착기 장착후 프린트 해보니 새제품처럼 깨끗하게 나온다.

처음 교체하는것임에도 불구하고 총 소요된 시간이 1~2시간도 채 되지 않은것 같다. 다음번에 또 필름이 고장난다면 30분내로 수리가 가능할듯 ㅎㅎㅎ

순정이 아닌이상 필름의 성능은 순정에 비해 50%정도라고한다. 그래도 1만매 이상은 사용할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전혀 문제될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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